▶ 5타수 1안타 타율 .265 기록
▶ 다저스 김혜성은 결장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로이터]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쏜살같은 타구로 3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는 15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쳐 시즌 타율 0.265를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바로 2타점 3루타였다. 이정후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 1사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싱커를 공략, 우익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황급히 미트를 뻗었으나 총알 같은 타구는 외야로 빠져나갔고, 이정후는 선 채로 여유 있게 3루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이정후의 5번째 3루타이며, 타구 속도는 시속 103.5마일(약 166.6㎞)이었다.
이정후가 범타로 물러난 나머지 4번의 타석도 타구의 질은 좋았다.
내야 땅볼로 아웃된 1회 첫 타석의 타구 속도는 시속 100.2마일(161.3㎞), 3회 땅볼 아웃은 시속 96.8마일(155.8㎞)이었다.
6회 외야 뜬공 때는 시속 99.9마일(160.8㎞) 타구를 외야로 보냈고, 8회 마지막 타석은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그러나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2사 2, 3루에서 안디 파헤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고, 8회 대니얼 존슨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쳐 4-5로 패했다.
시즌 41승 31패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43승 29패)에 2경기 차로 밀렸다.
한편 이정후와 김혜성(26·다저스)의 ‘절친 맞대결 2차전’은 다음 달로 미뤄졌다. 지난 15일 경기에서 둘 다 선발로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나 이날엔 김혜성이 결장해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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