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관련 진 캐럴
▶ 러 반정부인사 부인도

율리아 나발나야(왼쪽)·젠슨 황. [로이터]
시사주간지 타임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가족,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 인사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17일 발표한 ‘타임 100’ 명단에서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를 지도자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추천사에서 “나발나야는 정의와 법치를 위한 남편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해 부정부패에 맞서고 자유롭고 민주적인 러시아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성범죄 피해에 관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패션 칼럼니스트 E. 진 캐럴도 지도자 부문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또 국가 지도자 가운데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이 선정됐다.
미국인 가운데는 국경 문제로 조 바이든 정부와 맞서고 있는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해 기소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 명문대의 반유대주의를 비판해 하버드대 총장 등을 물러나게 한 인물이자 공화당 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엘리스 스테파닉 공화당 하원의원, 민주당의 ‘차기 잠룡’으로 꼽히는 뉴섬 주지사가 ‘타임 100’에 꼽혀 눈길을 끌었다.
기업인 중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혁신가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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