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LA 다운타운 고층빌딩 오션플라자에 불법 낙서가 범벅이 돼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엘에이 시의회가 다운타운 고층빌딩의 낙서를 지우는데 약 4백만 달러를 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도국 뉴스룸입니다.
엘에이 시의회는 지난주 금요일 엘에이 다운타운의 고층빌딩인 오션 사이드 플라자 타워 건물의 낙서를 지우는데 시정부 예산 380만 달러를 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오션 사이드 플라자는 베이징에 본부를 둔 개발업자들이 럭져리 아파트와 호텔, 소매업소등이 입주하는 주상 복합 건물로 건립하던중 공사비 부족으로 지난 2019년 공사가 중단된바 있습니다.
이 건물은 그래미상 시상식이 열린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마주하고 있으며, 엘에이 라이브 건물과도 가깝습니다.
방치된 이 건물에 지난달 낙서를 저지르는 태거가 몰려들었고 이들은 건물 27층까지 올라가 건물 층층이 낙서로 온통 뒤덮히게 만들면서 시정부 차원에서 낙서문제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것아니냐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시정부는 오션 사이드 플라자 건물 낙서를 지우는데 지출한 클린업 비용에 대해 오션 사이드 건물주가 시정부에 갚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클린업 비용을 받아내기 위한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 한달내에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엘에이 한인 타운과 다운타운에 공사가 중단되 수년째 방치되있는 건물이 많고, 방치된 건물은 어김없이 갱단들의 낙서로 뒤덮히는 실정이라, 거리 미관을 해치면서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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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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