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링컨 美국무장관 등 참석…한미 장관, 한반도·글로벌 정세 논의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한국시간)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전세계 민주주의 진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18일(한국시간) 서울에서 개막한다.
정부는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장관급 회의와 시민사회 행사, 화상 정상회의 등으로 이어지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처음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첫날인 18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비롯해 3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장관급 회의에서 발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0여 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같은 주제로 진행된다. 이들은 민주적 프로세스에 대한 디지털 위협 대응,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 사회의 기술 혁신, 자유로운 온라인 공간을 위한 민주 사회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4개월여 만에 다시 방한한 블링컨 장관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한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도 별도로 만난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조태열 장관과 오찬 회담을 하며 양국 간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 한국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1박 2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필리핀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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