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연방과 주의회 등 선거에 나선 한인 후보들 대부분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거나 유력시되고 있어 한인 정치력 신장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예선에서 57%의 압도적 득표를 한 연방 하원 45지구의 미셸 박 스틸 의원은 “한인을 포함한 45지구 유권자들이 다시 한번 저를 신뢰해 주셨다. 낮은 세율, 더 많은 자유, 안전한 국경 등 그동안 해오던 일에 계속 노력하겠다. 청렴한 자세와 큰 목소리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역시 57%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연방 하원 40지구의 영 김 의원은 “한인을 포함한 40지구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본선에 진출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아메리칸 드림을 믿는 국민 중 하나로서 의회에 상식이 유지되고, 당파적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중요한 문제들을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방 하원 47지구의 데이브 민 후보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왔고 뚝심있고 명예롭게 해왔기 때문에 상응하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인사회는 언제나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시의회 10지구의 그레이스 유 후보는 “그동안 많은 한인들의 응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에 저때문에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힌 분들도 있어 감명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가주 상원 37지구의 최석호 후보는 “가주 의회에서 한인 목소리가 끊어질 위기인데, 과거 주 하원의원 시절 지속적으로 한인사회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럴 것이다. 성원에 감사드리며 결선에서도 한인사회가 다같이 힘을 합해 밀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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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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