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27일 이틀간 운영
▶ 유권자등록·투표 가능
대통령 및 연방의원과 각 지방정부 선출직을 뽑기 위한 2024 예비선거일(3월5일)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한인타운에 사상 첫 모바일 투표센터가 설치돼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편의가 증대된다.
앞서 한인타운 지역에 8곳의 투표센터 설치가 확정됐는데, 평소에도 한인들의 방문이 많은 LA 한인회관에도 추가 설치가 결정된 것으로 한인들의 투표율 제고에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LA 한인회는 이번 예비선거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편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LA 카운티 선거국과 협의해 오는 26일(월)과 27일(화) 양일간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에 모바일 투표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LA 한인회에 따르면 모바일 투표센터가 일반 투표센터와 다른점은 건물 내부에 투표센터가 꾸며지는 것이 아니라 투표기기(키오스크)들을 탑재한 대형 차량이 LA 한인회관 주차장에 들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이 모바일 투표센터에서는 일반 투표소와 마찬가지로 ▲유권자 등록 ▲우편 투표용지 제출 ▲선호정당 변경 등이 가능하며 ▲우편투표 용지를 분실 또는 훼손했거나 아직 받지 못한 유권자 등의 경우도 투표가 가능하다. 필요한 준비물은 본인의 신분증(ID)만 있으면 된다.
LA 한인회는 “특히 이번 예비선거의 경우 유권자 등록시 ‘선호정당 없음’을 선택한 경우 대통령 후보자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라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투표센터에서 선호정당 선택후 투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A 한인회관 모바일 투표센터에는 한국어 안내요원도 배치되며 한인회 관계자들까지 지원에 나서기 때문에 한인들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이라는 게 한인회의 설명이다. 주차는 한인회관에서 가까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주차할 수 있다고 LA한인회는 안내했다.
한편 LA한인회관 외에도 한인타운 지역에는 오는 24일부터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앤더스 멍거 패밀리 YMCA 센터(4301 W 3rd St, LA) ▲10가와 그래머시 플레이스 코너의 루터중앙교회(987 S. Gramercy Pl, LA)에 등 8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11일간 운영된다.
그리고 ▲호바트 초등학교(980 Hobart Blvd. LA)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 ▲로버트F케네디 커뮤니티스쿨(701 S. Catalina St. LA) ▲센트럴아메리칸리소스센터(2845 W. 7th St. LA) ▲라파옛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625 S. Lafayette Park Pl. LA) ▲버질중학교(152 N. Vermont Ave. LA) 등의 투표소는 내달 2일부터 문을 열게 된다. 투표센터 위치를 포함한 각종 투표정보는 LA카운티 선거국(www.lavote.gov), 오렌지카운티 선거국(ocvote.gov) 등 각 지역 선거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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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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