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0 Fwy 옆 대형 싱크홀
▶ 밸리 도로 4피트 팟홀도
▶팟홀 차량피해 신고 급증

LA 한인타운 지역 도로에 깊게 파인 팟홀 모습. [박상혁 기자]
지난 주말부터 남가주를 강타한 기록적 폭우의 영향으로 남가주 지역 곳곳의 도로에 싱크홀과 팟홀이 눈에 띄게 늘어나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실마지역 210번 프리웨이에는 거대 싱크홀이 발생했고 도로 곳곳에 팟홀이 생겨 차량이 손상되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30분께 허바드 스트릿과 록스포드 스트릿 사이 21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 갓길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CHP는 산사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잔해를 치우면서 싱크홀을 발견하고 싱크홀 옆 차선의 통행을 막았다.
팟홀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밸리 지역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에는 4피트 너비의 거대한 팟홀이 생겨 최소 8대의 차량이 손상됐다. 이 팟홀로 인한 차량 손상 보고가 계속 들어오자 당국은 6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팟홀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LA시 당국에 따르면 집중적으로 폭우가 내렸던 지난 며칠 동안 LA시 지역에서 550건 이상의 팟홀 보수 요청이 시에 쇄도했다. CBS 방송은 LA의 타이어 업소들이 팟홀로 인해 타이어에 손상을 입은 차량들이 몰려들어 분주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팟홀은 포장된 도로 틈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약해진 지반에 차량들이 지나다니며 압력이 가해져 도로가 꺼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팟홀을 만나 당황하여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돌릴 경우 교통사고를 야기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도로 위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을 발견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서행으로 지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팟홀 피해 예방을 위해 타이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운전 중 앞 차량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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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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