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석방 포함 힐라 로템
▶ 어머니와 함께 납치됐다

하마스의 2차 인질 석방으로 풀려난 이스라엘 소녀 힐라 로템(13). 한국 방문 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한복을 입고 있다. [로이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이틀째인 25일 2차 석방으로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중에는 어머니와 함께 납치됐던 13살 소녀 힐라 로템도 포함됐다. 이스라엘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에 따르면 힐라는 “상냥하고 마음씨가 따듯하며 틱톡과 초밥, 스케이트보드 타기를 좋아하는” 13살 소녀다.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이 이날 공개한 사진 중에는 힐라가 한국 방문 중에 한복을 입고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포함됐다. 힐라는 지난 달 7일 비에리 키부츠의 자택에서 어머니 라야 로템(54)과 함께 하마스에 납치됐다.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과 비에리 키부츠에 따르면 힐라의 어머니 라야는 아직 인질로 억류되어 있는 상태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 이들 단체는 그러면서 하마스가 어머니와 가족을 떨어트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힐라가 미성년자인 만큼 모녀가 함께 풀려날 거라고 기대했던 가족들은 실망과 걱정에 잠겨 있다. 라야의 남자 형제인 야리 로템은 인질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이번 주 초 WSJ에 두 모녀가 이번에 모두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상이 이뤄진다면 내 조카와 형제가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힐라가 무사히 이스라엘로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했다며 함께 풀려난 9세 소녀 에밀리 핸드와 함께 가족들과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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