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병원으로 분산 이송… “21세 여성 긴급치료, 생명엔 지장 없어”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나는 인질들 [로이터=사진제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2차로 석방된 인질들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이 중 한명은 응급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차 석방된 이스라엘 인질 13명 중 12명이 이스라엘로 돌아가 텔아비브 북동쪽 라마트간에 있는 셰바 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나머지 한명인 21세 여성 마야 레게브는 긴급한 치료가 필요해 이집트 국경과 더 가까운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의료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다만 레게브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게브는 지난달 7일 하마스 기습 당시 음악 축제에 참석했다가 남동생 이타이(18)와 함께 납치됐다. 남동생은 아직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가족들은 병원에서 대기하다가 지정된 구역에서 석방된 인질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이스라엘로 돌아온 인질들은 우선 최초 확인 과정을 거쳐 소로카 의료센터, 셰바 의료센터, 울프슨 의료센터, 이칠로프 병원, 샤미르 의료센터, 슈나이더 아동 의료센터 등 6개 주요 병원으로 분산 이송되게 돼 있다.
이날 이스라엘 인질과 함께 풀려난 외국인 4명도 이스라엘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하마스이 이스라엘의 합의 미준수를 이유로 2차 인질 석방을 지연했으나 카타르를 포함한 국제 사회 중재 끝에 이날 밤 11시께 13명이 풀려났다.
이스라엘은 합의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일시휴전 이틀째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을 이어가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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