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조만간 시작될 하마스의 인질 일부 석방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낸터킷에서 가족과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풀기자단이 가자지구 인질 상황에 대해 새로 알려줄 내용이 있느냐고 묻자 "(석방이) 끝날 때까지 업데이트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1차로 풀려나는 인질에 미국인 3세 여아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손의 검지와 중지를 교차하면서 "잘되기를 바란다"(I'm keeping my fingers crossed)고 말했다. 말 그대로 손가락을 교차한다는 이 표현은 행운을 빌거나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인 에반 게르시코비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와 해병대 출신 폴 휠런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석방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전화하고 인근 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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