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수석대변인 “정략적 포퓰리즘 단호히 배격할 것”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 [의원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은 19일(한국시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가 책정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대신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예산을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예산안 심사가 계속될수록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증액과 삭감은 끝이 없다"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단독', '강행'이라는 폭주가 상임위마다 쏟아져 나와 심사 과정이 두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안에 편성된 청년 관련 예산 3천28억원 중 80% 규모가 민주당 주도로 일괄 감액됐다며 "그러면서도 민주당 이 대표가 제안한 '3만원 청년패스' 예산은 약 2천900억원 책정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호남 지역 새만금 관련 예산, 이 대표 대선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예산을 증액하면서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산, 검찰·감사원 특수활동비 예산 감액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심사의 목적이 '방탄'임을 뻔히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년 예산안이 '대통령이 관심 있게 생각하는 예산은 줄이겠다'는 민주당의 정략과 정쟁에 휘둘려 난도질당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정략적 포퓰리즘을 단호히 배격하고, 국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