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필을 역임한 은퇴 언론인 이철씨가 칼럼 모음집 ‘뉴스 속의 뉴스 뒤에서 본 뉴스’를 펴냈다.
50년 기자생활에서 쓴 칼럼 중 ‘새로 태어남’(Born Again) 정신이 담겨있는 글들을 모은 책이다. 소설보다 재미있는 ‘이철 칼럼’의 필자가 쓴 90여 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저자는 76세에 은퇴한 후 그림을 시작해 ‘미국의 샤갈’이 된 유대인 해리 리버만의 새로운 출발을 예로 들며 100세 시대 ‘본 어게인’을 강조한다. 젊은 시절 먹고 살기에 바빠 앞만 보고 달려왔던 모두에게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출발을 권고한다.
이 모두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자신의 삶이 새로 보이게 하는 무형의 재탄생, ‘본 어게인’의 정신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고영주 라구나우즈 문예협회장은 이 책의 서평에서 “나도 모르게 매료되어 책을 들자마자 하룻밤 사이에 재밌게 다 읽어 내려갔다. (저자는) 심안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금을 캐내는 신묘한 글솜씨를 지녔다”며 “자아 숙성의 Born Again 정신이야말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문학 세계의 중심 요체이며 신앙고백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연락처 leechul1234@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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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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