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내달 16일 미주평안교회
▶ 가곡·아리아 독창·합창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음악감독 진복일)가 주최하는 제7회 음악회가 오는 7월16일(일) 오후 4시 미주평안교회에서 열린다. MBK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이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진복일씨와 제자들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총 25곡을 선사한다.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페라 아카데미를 운영한 지 어느덧 7년. 진 음악감독은 해마다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쌓아가는 제자들과 한여름 날의 오페라 향연을 마련하고 있다.
진복일 음악감독은 “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된다. 어떤 악기보다 더 곱고 화려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며 “회원들이 1년 동안 공부한 클래식 음악을 통해서 즐겁게 노래하며 오페라 아리아, 우리 가곡, 성가를 통해 독창과 합창으로 아름다운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는 진복일 음악감독은 조던 하이스쿨 졸업 후 노스캐롤라이나 음대에서 오페라를 전공하고 맨해튼 스쿨 오브 뮤직에서 석사를 받았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스티븐 센터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실력가이다.
음악회 출연진은 소프라노 권영자, 최복희, 신정혜, 안선신, 메조 소프라노 송성신, 이정민, 최혜숙, 테너 방원준, 바리톤 백인원씨가 우리 가곡을 부르고 소프라노 나주옥, 쏘냐 리, 한복남, 메조소프라노 전숙녀, 테너 안성주, 장치훈, 최명철, 허몽, 천병규, 최명식 씨가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올해는 특별 게스트로 테너 박병운씨가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 중 아리아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났다’를 부른다. 박씨는 전 노스캐롤라이나 한인회장이자 경제인협회 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동남부 이사장을 역임했다.
진복일 음악감독은 “피날레로 ‘영원한 사랑’ ‘친구이야기’ ‘오 솔레미오’를 합창으로 부른다”며 “이민 생활 속에서 많은 어려움과 긴장을 갖고 살지만 우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세계 공통 언어 ‘클래식 음악’과 함께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213)60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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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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