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비 지역 RV 차량서
▶ 마약 추정, 총격범 도주
남가주 지역서 또 다시 총기난사 사건으로 4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컨 카운티의 베이커스필드에서 동쪽으로 50여 마일 떨어진 모하비 지역에서 발생했다.
컨 카운티 셰리프국은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밤 11시20분께 모하비의 H 스트릿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 RV 차량안에서 4명의 총격 피해자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모두 20~30대의 여성 3명과 남성 1명으로, 이들 중 여성 2명과 남성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여성 1명은 앤틸롭 밸리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세리프국은 밝혔다.
셰리프국은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모두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해 신원과 소재지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 베이커스필드 캘리포니안은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RV 차량들이 모인 곳으로 평소 마약을 하려는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들었으며 피해자 중 3명은 마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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