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승객 최다는 애틀랜타
▶ LAX 6,592만명 세계 6위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지난해 전 세계 항공편 이용객 수가 70억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이번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73.8%, 탑승객 규모 탑10에 든 공항만 따지면 85.9%까지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ACI 자료를 보면 전 세계 공항 가운데 탑승객 수가 가장 많았던 공항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으로 총 9,369만9,630명이 이용했다. 2021년에 비해 23.8% 증가했으나 2019년과 비교하면 아직 -15.2% 수준이다.
이어 2위는 텍사스주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7,336만2,946명), 3위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6,928만6,461명), 4위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6,834만619명), 5위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국제공항(6,606만9,981명) 순이었다.
이어 LA 국제공항(LAX),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 인도 뉴델리 국제공항,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등이 탑10에 포함됐다.
1∼4위는 작년 순위와 동일했으나 두바이 국제공항은 1년 새 이용객 수가 127% 늘며 2021년 27위에서 2022년 5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그러나 2019년에 비하면 아직 -23.5 수준이다.
탑10 공항 가운데 8곳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지만 덴버 국제공항(0.4%)과 이스탄불 국제공항(23.2%)은 2019년보다 이용객 수가 더 는 것으로 나타났다. ACI는 “톱10 공항의 탑승객 규모는 공항 및 항공산업의 회복력, 항공여행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수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미국의 항공 허브들이 상대적으로 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두바이·이스탄불·런던 등 글로벌 항공 허브들도 상위권에 합류하고 있다”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항공시장인 중국이 재개방되면서 국제 항공여행 시장의 전반적인 이익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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