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팔봉 문학상’을 ‘포토맥 포럼 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노세웅 시인(페어팩스, VA 거주, 사진)을 제 9회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영묵 회장은 5일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여행가로, 워싱턴 중앙시니어 센터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자서전 발간 강의 등에 나서고 있는 노세웅 시인을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금은 2천달러이며 시상식은 11월 18일(토) ‘자랑스러운 워싱토니안 어워드’ 행사에서 함께 열린다. 심사는 서윤석, 유양희, 이영묵, 손지아 시인이 맡았다.
경북 문경 출신인 노세웅 시인은 체신고와 건국대 행정학과 졸업 후 외무부 근무를 거쳐 79년 도미, 세계은행에 근무하다 1998년 정년퇴직했다. 2004년 한국에서 발간되는 계간 종합 문예지 ‘자유문학’ 2회 추천을 완료,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2018년 제 1회 미주 윤동주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워싱턴 윤동주 문학회 이사장, 중앙시니어센터와 메릴랜드 상록대학 사진 자서전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시집 ‘킬리만자로의 나그네’(2012), ‘아마존의 나그네’(2020), ‘코리아, 켄터키’(2021)를 냈다.
팔봉 문학상은 지난 2015년 김복희 여사가 선친 작고 3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 문인회에 기부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나 2016년 3월 말 팔봉의 친일행적 논란으로 폐지됐다. 이후 같은 해 5월 이영묵, 고 최연홍, 백순, 변만식, 한인섭, 이정열·윤경의 박사 부부 등 포토맥 포럼 회원 20여명이 주축이 돼 팔봉문학상위원회를 조직, 운영해 왔다.
그동안 제 1회 이영묵, 2회 백순, 3회 조봉완, 4회 김호길, 5회 주경로, 6회 리디아 강, 7회 유양희, 8회 서윤석 시인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의 yl22180@yahoo.com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