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미납 범칙금을 추징해 공공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지난달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 발부된 교통위반 티켓은 420만 건이며 미납 범칙금은 8억8천만 달러가 넘는다. 시 의회는 이 가운데 절반만 회수할 수 있어도 공공사업 예산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공공사업 예산은 6억1천만 달러로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740만 달러), 교통단속 티켓 처리(1,330만 달러), 도로 보수(2억5,800만 달러), 자전거 도로(3,600만 달러), 공용 자전거(1,500만 달러), 버스 전용차선(1억1,400만 달러) 등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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