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MD 한인성당들, 6일-9일 부활절 특별미사

지난해 4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에서 김태진 주임신부가 부활절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한인성당들이 인류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수난받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후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기리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성 정바오로천주교회(김태진 주임신부), 워싱턴천주교회(박문성 주임신부),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천주교회(정해철 주임신부) 등 한인성당들은 오는 6일(목)부터 부활절 당일인 9일(일)까지 특별미사를 올린다. 각 성당별로 6일 성목요일 주님만찬 미사, 7일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에 이어 부활 전날인 8일 성토요일 파스카 성야 미사, 부활절 당일에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등 4일간의 미사를 통해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성 목요일 주님만찬 미사에서는 예수가 열두 제자의 발을 씻기신 것을 새롭게 새기는 발씻김 예식(洗足禮) 예식도 있으며 미사 후 밤샘 성체조배가 있다.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에는 ‘십자가의 길’과 ‘주님수난예절’도 포함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의 김태진 주임신부는 지난 2일 부활절을 앞둔 ‘주님 수난 성주간’ 미사에서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이다. ‘손에 등불을 밝히고 주인이 돌아올 때 깨어 있는 종’처럼 주님을 기다리면서 버림받은 이들, 가난한 이들, 고통받는 이들을 생각하고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부활절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님 수난 성주간’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 토요일’까지의 한 주간을 말하며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교회의 전례력 가운데 가장 거룩한 시기다. 성주간의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마지막에 일어난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고 묵상하면서 주님의 부활을 맞도록 이끌어준다.
▲ 성정바오로한인성당
문의 (703)968-3010
주소 4712 Rippling Pond Dr.,
Fairfax, VA 22033
▲ 워싱턴한인성당
(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
문의 (301)260-1981
주소 17615 Old Baltimore Rd.,
Olney, MD 20832
▲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
문의 (410)265-8885
주소 5801 Security Blvd.,
Baltimore, MD 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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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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