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 피터슨 VA 주상원의원, 5선 도전 발대식

챕 피터슨 VA 주상원의원이 자신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상원 5선 도전을 발표하고 있다.
챕 피터슨(Chap Petersen)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민, 37지구)이 지난 31일 저녁 비엔나 소방서에서 55세 생일 축하파티를 겸해 올해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피터슨 의원은 이날 300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나는 버지니아를 사랑한다”면서 “최근에는 96세의 유권자를 만나 ‘당신과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6월20일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피터슨 의원과 함께 사담 살림(Saddam Salim) 후보와 에리카 밀레나 얄로위츠(Erika Milena Yalowitz) 후보가 출마, 3파전으로 치러진다. 피터슨 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는 선출직 경험이 없는 정치 초년생들이다. 피터슨 의원에 따르면 주상원 37지구 인구는 22만명 정도인데 페어팩스 시티, 옥턴, 비엔나, 타이슨스, 메리필드, 폴스처치 지역으로 한인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피터슨 의원의 지역구는 주상원 34지구인데 선거구 재 획정으로 37지구가 됐다. 브래덕과 센터빌은 지역구에서 빠지고 타이슨스와 메리필드, 폴스처치가 새로 지역구가 됐다.
피터슨 의원은 “2002년부터 4년간 VA 주하원의원(페어팩스시), 2008년부터 VA 주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 전에는 페어팩스 시의원으로 일했다”면서 “저의 이런 이력보다는 많은 사람들은 제가 입법가로서 뭘 했는가를 중요시 여기는 만큼 우리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버지니아한인회의 은영재 회장 등 임원진, 버지니아아태연합의 전경숙 공동회장과 이현정 디렉터, 그리고 미주한미동맹재단의 류태호 부회장과 임원 등 한인들이 참석, 한인 부인을 둔 피터슨 의원에 지지를 보냈다.
딕 새슬로 버지니아 주상원 민주당 대표는 “피터슨 후보는 페어팩스 시의원을 거쳐 버지니아 주하원 4년, 버지니아 주상원 16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의원으로 현재 주상원 농업위원장을 맡고 있다”면서 “그는 입법가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가끔 정치적인 행동을 하긴 하지만 바른 일을 하는 친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피터슨 의원은 변호사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출생으로 윌리엄스 칼리지에서 학사, 버지니아대학(UVA) 로스쿨에서 법학 학위(JD)를 받았다. 조지메이슨대 코리아 캠퍼스 이사, 미주한미동맹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피터슨 의원의 공약은 스몰비즈니스와공교육 강화 및 노인 우대 앞장, 환경보호 등이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