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내달 16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공연
▶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퓨전국악 듀오 ‘사위’ 무대

내달 16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 무대에 서는 황진아 거문고 연주자와 ‘사위’ 듀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한미동맹 70주년 축하 특별공연으로 ‘온스테이지 코리아 2023: 사위·황진아 합동공연(SaaWee & Hwang Gina Joint Concert)을 개최한다.
내달 16일(일) 오후 5시 포토맥 강변 부두(The Wharf DC)에 위치한 라이브밴드 전문 공연장, 유니언 스테이지(740 Water St SW.)에서 펼쳐질 공연은 황진아의 ‘거문고 유니버스’와 사위의 ‘르삭의 의식(Ritual of LeSac)’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정훈 문화원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공연이 한미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한층 더 할것으로 보인다”며 “팬데믹 이후 재개되는 이번 온스테이지 코리아에서는 국악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한국 창작음악의 트렌드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는 거문고의 전통 주법에 새로운 사운드를 더한 변칙주법을 토대로 서정적인 선율이 강조되는 음악을 창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서사적인 작품들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음악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8년에 창단된 사위(SaaWee)는 유럽과 미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시타 최와 장구 연주자 김지혜로 구성된 퓨전 국악 듀오이다. ‘춤사위’라는 단어에서 차용한 ‘사위’라는 듀오명을 사용하는 이들은 장구와 바이올린이라는 독특한 구성의 앙상블과 더불어 실험성이 강한 음악을 주로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키보드 연주자 제이슨 린드너(Jason Lindner)와 무용수 시드라 벨(Sidra Bell)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와 현재, 영원성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의식 연주를 공연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문화원 홈페이지(washingtondc.korean-culture.org)에서 사전 예약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문의 (202)-797-6342
emjay@mofa.go.kr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