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천 스퀘어 피트 규모 4월 공사 시작, 7월 오픈 계획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원 이사, 김태환 이사장, 김유숙 사무국장.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가 동포사회에 보다 많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제 2의 대강당 공사에 착수한다.
김태환 이사장은 22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층에 기존의 2층 대강당 수준의 강당을 오픈하기 위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예산 규모는 20만달러정도 선이며 7월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층 대강당의 면적은 3,000 스퀘어 피트로 2층 대강당(3,400 스퀘어 피트) 보다는 조금 작다. 현재 1층 대강당이 들어갈 자리에 입주한 두 세입자들은 3월말 이사를 나간다고 한다.
현재 2층에는 200명 정도가 수용될 수 있는 대강당이 있는데 시니어들이 많이 사용하다보니 좁은 엘리베이터로 인한 만약의 사고도 염려되고 또한 최근 들어 행사가 늘다보니 대강당이 하나 더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이사장의 설명이다.
한인커뮤니티센터는 또 올 9월에 감사행사를 갖고 커뮤니티센터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해 명예이사, 명예이사장, 명예고문으로 헌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명예 이사에는 이은애·군자 퀵·스티브 리·고 정경숙(정종선 씨의 부인) 님, 김동기 전 워싱턴 총영사, 워싱턴 한국일보,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명예 이사장에는 최병근·황원균·최상권·김태환(10만달러 이상 기부) 씨, 명예고문에는 전직 이사장이 헌액된다.
김 이사장은 “이은애 씨는 한인커뮤니티센터 준비위의 멤버십 위원장으로 모금운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펼쳤고 군자 퀵 씨는 매년 1만달러씩 지금까지 총 4만달러를 기부했고 고 정경숙 씨는 본인이 죽기 전에 10만달러를 약정했고 남편이 그 약속을 지켜줬으며 김동기 전 총영사는 커뮤니티센터 준비단계에서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제가 1월에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거의 매일 커뮤니티센터로 출근, 공사를 진행해 커뮤니티센터 2층 화장실을 새로 페인트하고 이사장 방을 없애고 사무실을 보다 넓혔으며 한국과 DC를 상징하는 대형 사진으로 커뮤니티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말했다.
김태원 이사는 커뮤니티센터 1분기 재정을 공개하며 “렌트비 임대수입은 매달 2만1,460달러, 지출은 1만8,130달러”라면서 “모기지 비용으로 매달 8,221달러가 지급되고 모기지 밸런스는 156만6,307달러로 재융자후 원금은 3만3,693달러를 갚았다”고 보고했다. 한인커뮤니티센터는 지난해 5월 샌디 스프링 뱅크를 통해 연이율 3.69%로 160만 달러를 융자했다. 커뮤니티센터는 400만달러에 구입했는데 현재 건물 시가는 610만 달러.
김유숙 사무국장은 “커뮤니티센터 이사회 계좌에는 4만2,002달러, 운영비 계좌에는 10만3,052달러가 있다”고 소개했다.
기부 문의 (202)577-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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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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