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 따라 MD 77만명 수혜자에 영향
연방정부의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방침에 따라 이달부터 메릴랜드 주민 77만 명의 푸드 스탬프 혜택이 축소돼,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게 됐다.
연방 농무부 통계에 따르면 ‘스냅’(SNAP)이라고 불리는 메릴랜드 푸드 스탬프 수혜자들은 한 달에 평균 95달러 수혜액이 줄었고, 한 가구의 경우 한 달에 207달러가 줄었다. 식료품비는 전년 대비 11.3%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스냅 혜택이 줄은 수혜자 중 자녀가 있는 가정이 60%에 달했고, 고령자나 장애인이 있는 가정이 38%, 근로 가정이 36%로 가구당 소득이 빈곤선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산 정책 우선순위 연구정책 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가구의 8.7%가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안정 상태이다. 성인의 11%인 47만3,146명이 식량부족 상태이고, 주민의 10.3%, 아동의 14%, 노인의 9.1%가 빈곤선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에서 1,600만 가구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폭 확대됐던 푸드 스탬프 수혜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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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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