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국세청)가 세금보고에 대한 감사(Audit)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신욱 회계사는 “최근 들어 IRS 세금보고 감사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보충서류를 잘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계사는 “교회 헌금, 임대소득 등과 관련해 세금보고시 감사에 걸리기도 한다”면서 “교회 헌금과 임대 소득 등의 세금보고시 감사 대상이 되면 이에 대한 증빙서류를 추후 제출해야하는 만큼 서류를 잘 챙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백성호 회계사는 “IRS가 감사 인원을 늘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면서 “1099으로 세금보고를 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는 비용처리를 했다면 비용처리 영수증을 잘 보관해야 혹시 있을 수 있는 감사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병렬 회계사는 “IRS에서는 직원 보유크레딧(Employee Retention Credit) 등과 관련해 세제혜택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를 강화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면서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부를 대상으로 사기를 친 것 등이 발각되면서 감사를 강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계사에 따르면 “감사는 무작위로도 진행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 감사도 있다”면서 “예를 들자면 식당 등 특정 분야 비즈니스에 대해 감사를 벌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양수 워싱턴한인공인회계사협회장은 “정부를 상대로 허위문서를 통해 급여보호프로그램(PPP), 경제피해 재난자금대출(EIDL)을 신청해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어 IRS가 최근 돈을 많이 들여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IRS가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늘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1,000명중 3.8명, 즉 0.38%가 감사를 받았는데 올해는 이 비율이 IRS 인력 증가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RS 감사는 서신 감사, IRS 사무실 출두 감사, 납세자 사무실 및 자택 방문 감사 등으로 나눠진다.
한편 올해 세금보고를 도와주고 있는 한인 회계사들에 따르면 한인사회에서는 간병사, 우버(Uber) 운전자, 도어대시(Doordash) 운전자 등이 많이 증가했다. 올해 세금보고 마감일은 4월18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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