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병원응급실 대기시간이 미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IT 서비스 업체인 시스에이드(SysAid)는 최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에서 주별로 응급실 대기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응급실 대기 시간이 228분(3시간 48분)으로 가장 길었고, 델라웨어(195분), 매사추세츠(189분), 로드 아일랜드(185분), 뉴욕(184분)이 뒤를 이었다. 버지니아는 154분(2시간 34분)으로 중간이었고, 노스다코타는 104분(1시간 44분)으로 가장 짧았다. 이번 조사에 DC는 포함되지 않았다.
메릴랜드 병원협회의 밥 애틀래스 협회장은 “응급실 대기시간이 긴 것은 의료진 부족과 1차 진료소 부족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계속되어 왔다”면서 “병원들은 응급환자들을 입원시키기도 하지만 소셜 워커들과 연결해 홈케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응급실을 찾는 상당수 환자들이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위급한 사항이 아니다. 될 수 있으면 1차 진료소 또는 어전트 케어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