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총영사관 “아직 정해진 것 없어”… 방문 첫날인 25일 유력
윤석열 대통령(사진)의 4월26일 워싱턴 국빈방문 및 한미정상 회담을 앞두고 동포간담회가 언제 열릴지에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보도가 나간 후 본보에는 언제 동포간담회가 열리는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동포단체장은 “저희 단체에서는 최소한 2-3명은 참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총영사관 측은 9일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윤 대통령 동포간담회의 전체 규모와 목적이 확정되어야 여기에 맞춰 초청 한인을 누구로 할지, 또 몇 명을 초청할지 결정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다”고 말했다.
동포간담회가 열리면 참석하게 되는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등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장들도 아직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첫 워싱턴 방문인 만큼 동포간담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으며 일정상으로는 25일(화) 저녁이 유력하다.
윤 대통령은 26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루 전날인 25일(화) 워싱턴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26일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하게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방미 마지막 날인 27일(목)에는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귀국할 가능성이 많다. 만약 합동연설이 이뤄진다면 윤 대통령은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동포간담회가 열리면 윤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이자 재외동포 사회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 신설이 이행되는 것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백악관은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26일 조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국빈으로 오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고 이날 저녁 국빈 만찬을 갖게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미 양국과 인도 태평양 및 전세계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용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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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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