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금모금 등 행사 열기…스티브 리·문일룡·아이린 신 등 한인 3명 출마

캐시 스미스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가 자신의 기금모금 행사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는 6월20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간 경쟁이 시작됐다.
민주당 텃밭인 페어팩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북버지니아에서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당선’으로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에 후보들은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센터빌을 중심으로 하는 설리 디스트릭에서 재선에 나선 캐시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4일 섄틸리 소재 자택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민)과 올해 재선에 도전하는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 스테이시 킨케이드 페어팩스 카운티 셰리프국장, 조지 바커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등 현직 정치인들을 포함해 약 15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조지 바커 의원은 스텔라 레카스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설리 디스트릭), 스테이시 킨케이드 셰리프 국장은 DC에서 경찰관을 지낸 켈빈 가르시아 후보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
한인으로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스티브 리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후보(워싱턴한인연합회장),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후보(변호사), 아이린 신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후보(현)도 함께 했다.
올해 버지니아 총선(11월7일)에서는 주 상원의원 40명과 주 하원의원 100명, 카운티 수퍼바이저, 검사장, 셰리프, 법원서기, 교육위원, 토양·수질 국장 등을 뽑는데 본선에 민주당 후보로 나가기 위해서는 예비선거에서 당선돼야 한다.
스티브 리 후보는 5일 “지난 1월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에 출마하기 위해 등록을 마쳤다”면서 “애난데일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슨 디스트릭에서는 예비선거가 본선거와 마찬가지인 만큼 예비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 후보는 “현재 저를 포함해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황이며 이번 달에 출정식을 갖고 선거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일룡 후보는 오는 11일(토) 오후 3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에서 캠페인 출정식을 하며 초선인 아이린 신 후보는 이달 중 재선을 공식화하면서 본격적으로 선거캠페인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5선에 도전하는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에는 사담 살림과 에리카 마일레나 얄로위츠 후보 등 2명의 후보, 데이빗 마스던 주상원의원에는 하이디 드라우스착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현재 도전자가 없는 단독 후보다.
예비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7시. 버지니아에서는 오픈 예비선거(Open Primary)라고 해서 본인이 어느 당에 속하든 관계없이 예비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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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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