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주하원 86지구에서 8지구로 변경 이달 말 출마선언, 선거 캠페인 발족
버지니아 주하원 아이린 신 의원(민주당, 사진)은 지난달 리치몬드에서 정기회기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선거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 2021년 버지니아 최초의 한인 여성 의원으로 주의회에 입성한 신 의원은 올해 재선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 현재의 86지구가 8지구로 바뀐다. 8지구에는 레스턴이 빠지고 페어옥스가 추가되면서 헌던, 섄틸리, 페어팩스 일부가 포함됐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경우 인구변동이 많아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구가 겹치는 지역은 현역 의원들 간의 경쟁이 불가피해 일부 지역에서는 당내 경선을 피하기 위해 조기 은퇴하는 의원들도 있다. 주하원 8지구에는 아직까지 다른 도전자가 없어 신 의원의 단독출마가 유력하다.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신 의원은 “양분된 의회는 주민들을 위한 활동보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극심했다”고 안타까워하며 “특히 올해는 선거를 앞두고 있어 많은 법안들이 해당 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됐고 가장 중요한 예산도 처리하지 못 한 채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만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다시 의원들이 소집될 예정이지만 글렌 영킨 주지사의 계산 실수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면서 다시금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신 의원은 이달 중 재선 도전을 공식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문일룡 후보를 지원하고 같은 지역에서 주상원에 도전하는 제니퍼 보이스코 의원, 조지 바커 의원 등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신 의원은 “버지니아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계속 봉사하고 싶다”며 “위협받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건강보험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 예비선거는 오는 6월 20일, 버지니아 총선은 11월 7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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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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