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메리카운티 공립학교… 화장실 감시 강화키로
▶ 최근 몇달 피해자 11명 발생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공립학교가 지난 24일 오피오이드계의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100배, 헤로인보다 50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메리카운티 공립학교는 몽고메리 카운티 학군 내 210개 공립학교가 펜타닐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고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할 것을 발표하며 커뮤니티의 도움을 요청했다.
몽고메리카운티가 펜타닐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 지난 1월24일까지 11명의 펜타닐 케이스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는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직원들을 배치해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때 화장실에 대한 감시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 대변인 제시카 박스터는 최근 지역 라디오 방송국인 WTOP와의 인터뷰에서 “2022학년도가 시작된 이래 11번 해독제가 사용됐는데 이중 7번이 지난 12월 중순부터 사용됐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2022년에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48명의 청소년이 신고됐다. 이는 2021년도의 27명보다 21명이나 더 많은 수다.
지난 1월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감 모니파 맥나이트,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장 마르쿠스 존스와 카운티 지도자들은 커뮤니티가 마약성 진통제에 대해 경계를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말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는 펜타닐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포럼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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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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