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카운티 NAACP(전미유색지위향상협회)가 경찰에 총을 맞고 사살된 절도범 용의자를 위한 기금모금을 위해 고펀드미(GoFundMe)에 글을 올렸다.
앞서 티모시 존슨(37세, 워싱턴 DC 거주·사진) 씨는 지난 22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몰내의 한 가게에서 디자이너 선글라스를 훔쳐 도망가다가 샤핑센터 인근에서 경찰관들의 총을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페어팩스카운티 NAACP 미쉘 리테 회장은 “티모시는 완벽하지 않았고 정신적 질병을 겪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그가 백화점에서 선글라스를 하나 훔쳤다고 해서 죽을 만큼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고펀드미 웹사이트에서 적시했다.
한편 케빈 데이비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장에 따르면 사건 당일 샤핑몰 분실방지 담당관이 경찰에게 좀도둑 용의자를 신고했고 경찰관들이 가게 안에서 용의자에 접근했을 때 용의자는 몰 밖의 나무가 우거진 곳으로 도망갔고 경찰관 2명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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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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