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박미숙(미국명 미숙 젠트리·사진)씨가 한미여성재단 회장에 연임됐다.
한미여성재단은 지난 20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 식당에서 임시총회 겸 월례회를 갖고 박 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미숙 회장은 25일 “지난해 11월14일 정기총회에서 조은주 씨를 회장에 선출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지난해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임했다”면서 “이런 이유로 재단은 지난 20일 임시총회를 가졌고 제가 내년 12월31일까지를 임기로 회장에 선출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1969년에 도미, 미 공군·해병대·해군에서 민간인 연방공무원으로 28년간 근무 한 후 은퇴했다.
부회장에는 나균자 씨, 재무에는 신정난 씨가 임명됐다. 이사장은 현재 공석이다.
박 회장은 “예전처럼 한국전참전용사를 위한 오찬, 장애우를 돕는 밀알선교회 지원, 군인가족 지원과 함께 한인사회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1963년 발족된 한미여성재단은 2003년 설립된 ‘희망의 집’과 ‘핫라인’을 통해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과 아동 모두에게 임시 긴급 쉼터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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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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