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아태자문위원에 헬렌 원·장영란 등 4명

21일 열린 하워드카운티의 아태자문위원 공청회에 참석한 한인들. 오른쪽에서 4, 5번째가 자문위원에 선임된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과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하워드카운티 아시아태평양계(AAPI) 자문위원(커미셔너)에 한인 4명이 선임됐다.
아태자문위는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장영란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 킴벌리 에그본 초등학교 교사, 진 정 은행원 등 한인 4명을 포함해 중국인 4명, 인도인 4명, 일본인 2명, 대만인 1명, 필리핀인 1명, 힌두계 1명, 하와이계 1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아태자문위원은 아태계 커뮤니티와 카운티 정부의 교량 역할을 맡아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공동체 정책에 대해 조언한다. 임기는 4년.
새 위원들은 21일 엘리콧시티 소재 카운티 정부청사 조지 하워드 빌딩에서 열린 자문위원 임명을 위한 공청회에서 카운티 의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소신을 밝혔다. 공청회에는 카운티의원 5명 전원이 참석했다.
장영란 회장은 “한인을 대표하는 자문위원으로 한인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편, 아태계 목소리를 정부에 반영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카운티의 AAPI 문화센터 프로젝트 참여 촉구를 비롯해 이민자를 위한 언어 서비스 확대, 아태계 사업자의 경제적 기회창출 지원 및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렌 원 회장은 “메릴랜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으로 한인사회 및 AAPI 커뮤니티, 더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화합하고 협력해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성이 강점이 하워드카운티에서 아태계 역량 결집을 통해 소수계 권익 신장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워드카운티는 내달 14일(화) 정부청사에서 자문위원 임명식을 열고,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임명장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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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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