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시리즈 ‘컨설턴트’
▶ 글로리아 전씨 발탁 화재
“꿈을 이루는 건 나이와 상관 없어요”
치과의사에서 할리웃 배우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글로리아 전씨는 자신을 재창조하고 꿈을 이루는 데는 나이와 상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오는 24일 첫 방영되는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컨설턴트’(The Consultant)에서 오스카 수상에 빛나는 명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와 함께 출연한다.
벤틀리 리틀 작가의 2015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8부작 다크 코미디물에서 전씨는 테크 리더이자 유명 스타트업 기업의 설립자였던 아들이 잔인하게 살해되자 아들을 잃은 슬픔에 젖은 한인 어머니를 연기한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게임회사 컴프웨어를 회생시키기 위해 고용된 컨설턴트 리저스 팻로프역을 맡았다.
한국에서 태어난 전씨는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 14세에 시카고로 건너왔고 치과 대학을 졸업했다. 8년 동안 치과의사로 일하다가 예술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한국에서 유명 라디오 진행자였던 어머니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배우의 꿈을 향해 매진했다. 시카고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던 그녀는 LA로 옮겨와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갔다. 디렉TV가 방영한 단편 영화 ‘디어 토니’(Dear Tony)에서 주연 및 프로듀서를 담당했고 인디 어워드를 수상한 시리즈 ‘왓 브링스 유 인?’(What Brings You in?)에도 출연했다.
사무라이 검술이 뛰어나고 태권도 블랙 벨트 유단자인 전씨는 앞으로 액션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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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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