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진 튀르키예 돕기 성금, 6만 달러 육박 본보-미 적십자사 공동 캠페인

왼쪽부터 김영봉 목사, 최정근 대표, 양동자 박사.
대지진 발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의 이재민들을 돕고자 본보와 미 적십자사가 전개하고 있는 성금모금 캠페인에 워싱턴 한인들의 사랑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현재까지 총 5만 9,054달러가 모금된 가운데 많은 한인들이 본보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성금을 기탁해 왔다.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 사귐의 교회(담임목사 김영봉)는 17일, 1만 달러를 우편을 통해 본보에 전했다.
김영봉 목사는 “2022년 결산 후 이월금이 생겨서 이 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에 기탁하게 됐다”면서 “사순절(2월22일-4월6일) 기간 동안에도 지진 피해자를 위한 성금모금을 해서 또 한 번 성금을 기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지진이 발생한 곳은 성경에서 안디옥이라는 곳인데 초대교회의 선교기지이자 사도 바울의 이방선교의 전초기지여서 마음이 더 간다”고 말했다.
양동자 박사(이승만·박정희 대통령기념 연구교육재단 총장 겸 이사장)는 본보를 방문해 “개인적으로 세계 체육학 분야 총회로 튀르키예를 자주 방문했었는데 이번 대지진으로 주변에 부상자들이 있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우리의 작은 성의가 그들의 삶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1,000달러를 전달했다. 17일에는 락빌 그리스도의 교회(대표성도 최정근 장로)가 500달러, 센터빌 내과(윤석기) 500달러, 서니 김(윈서밀, MD) 씨 200달러, 이세환(센터빌,VA) 씨가 200달러를 기탁했다.
또 메릴랜드 더우드에 거주하는 김곤 씨는 16일 본보를 방문해 “어머니(김상순 씨) 생신 선물로 현금을 드렸는데 어머니가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난민 돕기 성금모금에 동참하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면서 500달러를 전달했고, 한미국가조찬기도회(회장 윤필홍)의 서옥자 이사장과 윤필홍 회장도 “튀르키예 난민들의 상황이 나아지길 기도한다”면서 500달러를 기탁했다. 본보 볼티모어 지국을 방문한 홍진섭(전 워싱턴식품주류협회 회장)·홍수잔 부부는 2,000달러, 송수 전 하워드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 고문은 1,000달러를 전달했다.
■ 성금 보낼 곳:한국일보 담당자 앞
7601 Little River Turnpike, 3F
Annandale, VA 22003
■ Payable to:American Red Cross(메모란에 Turkey로 표기할 것)
■ 문의 (703)941-8002
<19일 모금현황>
- 워싱턴사귐의교회(김영봉 목사)
10,000달러
- 양동자 박사(이승만·박정희 대통령
기념 연구교육재단) 1,000달러
- 락빌 그리스도의 교회
(대표성도 최정근) 500달러
- 센터빌 내과(윤석기) 500달러
- 서니 김(윈저밀, MD) 200달러
- 이세환(센터빌, VA) 200달러
합계 12,400달러
누계 59,054달러
<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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