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세관 및 국경보호 요원들이 새해 전날 이후 14개 그룹 여행자로부터 미신고 통화로 압수한 35만 달러와 경찰견. <사진=연방 세관국>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에서 새해 전날 이후 여행객들이 소지한 현금 35만여달러가 압수당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 및 국경보호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이하 세관국)은 15일, 14개 그룹의 여행자들로부터 지난 12월31일 이후 미신고 통화로 35만508달러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14개 그룹중 13개 그룹은 워싱턴을 떠나는 여행자였고 나머지 1그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황이었다.
워싱턴을 떠나는 13개 그룹 중 12개 그룹의 종착지는 아프리카였다. 워싱턴을 떠나는 1그룹은 아시아가 종착지였고 워싱턴으로 들어오는 1그룹은 아시아에서 출발한 그룹이었다.
14개 그룹 중 6개 그룹의 미신고 돈은 세살된 경찰견 ‘퍼즈’가 찾아냈다.
여행자들은 돈만 압수당하고 바로 풀려났다.
세관국은, 2022년 미 전국적으로 매일 21만7,700달러가 압수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해외로 출국하거나 입국할시 개인이나 가족당 현금 1만달러 이상을 갖고 있으면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미국법은 여행자가 미국에 출입국시 소지하는 현금 액수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1만달러 이상이면 반드시 신고토록 하고 있다. 이때 신고 금액은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면 1인당이 아닌 가족 당이 된다.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1만달러 신고기준이 가족이 아닌 개인이다.
외환반출과 관련해 미국은 가족당 1만달러인 반면에 한국의 경우에는 개인당 1만달러 이상이면 신고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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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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