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교육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13일 발표한 ‘미국 내 주별 최고·최저 교육 수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0개 주(DC 제외) 중에서 메릴랜드는 2위, 버지니아 7위로 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월넷허브 측은 각 주의 초·중·고교와 대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교육의 질 부문으로 나눠 고등학교 졸업률, 대학교·대학원 졸업률, 학교 교육 시스템의 질, 대학교 학업 수준 등을 비교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주는 매사추세츠로 학업성취도와 교육의 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매사추세츠의 경우 학사,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가장 많았고, 대학교 교육의 질도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졸업자가 가장 많은 주는 몬태나, 전문학교 졸업자는 콜로라도가 많았다.
메릴랜드는 학사소지자가 미 전체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고, 석·박사 학위 소지자는 두 번째로 많았으며 버지니아는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미 전체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릴랜드의 학업성취도는 4위, 교육의 질은 2위로 미 전체 2위, 버지니아의 학업성취도는 5위, 교육의 질은 16위로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였고, 미시시피, 루이지니아, 알래스카,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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