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9월 16~17일 보름달 아시아 축제로

코리안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메릴랜드한인회 임원들.
메릴랜드의 최대 한인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는 주말 이틀 동안 열린다. 제45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9월 16~17일(토~일) 양일간 아룬델 밀스 몰 주차장(코스코 옆)에서 펼쳐진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는 13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준비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박로사 씨가 맡았다.
박로사 준비위원장은 “‘보름달(Full Moon)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 및 다민족이 함께하는 대규모 지역 축제로 펼칠 계획”이라며 “지난해 금, 토요일에 열었던 페스티벌을 2만여 명의 방문객 유치를 위해 토, 일요일로 날짜를 옮겼다”고 말했다.
박 준비위원장은 “한인만의 축제가 아니라 타인종과 함께 우리의 문화, 음식, 놀이를 즐기고, 중국, 베트남, 타이완 등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초청해 다채로운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소규모 아시아 축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9월 16일(토) 전야제는 오후 5시 시니어 미인대회로 시작해, 오후 7~10시 청소년 로컬 그룹을 중심으로 한 ‘K-팝 나잇’을 갖는다.
17일(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니어 노래자랑과 라인댄스를 비롯해 K-문화를 알리는 전통공연, 태권도,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또 한국 전통놀이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키즈-존, 한복 입고 사진 촬영하기, 종이접기, 제기차기 대회, 난타 배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헬렌 원 회장은 “한국문화 및 한류를 자랑하고 널리 알리는 한편, 주류사회 및 타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해,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마크 장 주 하원의원, 조애나 챈 하워드카운티 AAPI 연락담당관 등이 참석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다음은 준비위원회 명단.
▲위원장 박로사 ▲행정 헬렌 원, 김태운 ▲시니어프로그램 디렉터 이창성 ▲홍보 윤호철, 김샛별 ▲후원모집 에스더 윤, 오승환 ▲자원봉사자 관리 김은영, 원유성, 제인 리
문의 (410)961-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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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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