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지역 2021년 자동차 추돌사고·사망자 급증
워싱턴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후 교통사고 추돌사고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영리단체 ‘메트로폴리탄워싱턴정부위원회(MWC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DC·메릴랜드 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는 격리 등으로 교통량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교통사고 및 사망자가 줄었으나 2021년에는 급증했다.
2021년의 추돌사고 집계를 보면 워싱턴지역에서 총 7만8,875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6만6,117건보다 19.3%가 증가한 것이다. 워싱턴 DC 18.05%, 메릴랜드의 몽고메리카운티 15.96%, 버지니아의 페어팩스카운티 14%, 라우든카운티 18.42%, 프린스윌리엄카운티는 28.35%로 나타났고, 페어팩스시가 35.38%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워싱턴지역에서는 전년대비 17.18%가 증가했는데 이는 미 전체의 10.54%보다 높았다. 버지니아 프린스윌리엄카운티의 경우 32명으로 2020년(18명)보다 77.78%, 페어팩스카운티는 50명으로 2020년(37명)보다 35.14%,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129명으로 2020년(110명)보다 17.27%, 워싱턴 DC는 40명으로 2020년(37명)보다 8.11%가 증가했다. 반면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는 43명으로 2020년(46명)보다 6.52%, 버지니아 라우든카운티는 8명으로 2020년(12명)보다 33.33%가 줄었다.
앤드류 미세 MWCG의 교통 플래너는 “모든 주민들이 교통사고가 줄어 추돌사고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치가 줄어들기를 바라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전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0년에 많은 운전자들이 위험한 운전습관을 보여줬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에는 NHTSA는 사고방지를 위해 안전벨트 착용과 제한속도를 지키고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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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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