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년째 한인노인 위해 봉사 아리랑공동체, 사업계획 발표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한 최현옥 씨(가운데)와 부군 최영재 아리랑건강복지센터 원장,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왼쪽).
한인 노인들의 메디케어 가입을 돕는 최현옥 자원봉사자가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는 11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정기월례회에서 시상식을 열고, 장두석 회장이 최현옥 씨에게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했다.
최현옥 씨는 18년째 한인 노인들을 위한 봉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에 선정됐다. 최 씨는 2005년부터 앤아룬델카운티의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센터에서 10년간 봉사하며 어머니 합창단을 창립해, 각종 행사에서 한국 민요와 가곡 등을 공연했다. 또 한인 노인들을 위한 메디케어 상담을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 하워드카운티와 앤아룬델카운티 노인국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 씨는 “1세들의 언어장벽, 문화 차이 등의 문제를 돕고 해결해 드리고자 처음 일을 시작했는데, 벌써 18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의 메디케어 가입 편의를 위해 한국어 상담으로 적극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두석 회장은 “이민 1세인 최현옥 씨는 나이팅게일의 헌신과 봉사 정신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아무 대가 없이 오랫동안 헌신하고 봉사했다”고 격려했다.
한편 아리랑공동체는 이날 정기월례회에서 4월 5일 식목일 맞이 무궁화 심기, 5월 27일 단합대회, 6월 24일 변수 선생 묘소 참배, 7월 1일 판문점 DMZ 사진 전시 및 대성동 마을 학생 음악공연, 8월 6일 창립 5주년 기념식, 9월 3일 가족 야유회, 10월 8일 한글날 기념식 및 아리랑 청소년 문화축제, 11월 4일 역사탐방 등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