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중부장애인체육회 미주체전 조직위 결성 MD서 내년 6월 개최 1,000여명 참가 예상

‘제2회 미주 장애인체전’ 로고.
동중부장애인체육회(회장 남정길)가 내년 6월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제2회 미주 장애인체전’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결성했다.
장애인체육회 조직위는 8일 엘리콧시티 소재 니코 식당에서 첫 준비모임 및 상견례를 갖고, 체전 준비 및 경기종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한 장애인체전은 2024년 6월 21~22일(금~토) 양일간 펼쳐진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남정길 회장은 주 경기장은 엘리콧시티 소재 메도우브룩 애슬레틱 콤플렉스이고, YMCA 수영장과 브룬스윅 존 노르망디 볼링장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전 숙소는 콜럼비아의 햄튼 인과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날 장애인을 상징하는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등 4가지 색깔로 메릴랜드의 크랩을 형상화해 새롭게 제작된 체전 로고도 소개됐다.
경기종목은 테니스, 수영, 볼링, 육상, 태권도, 탁구, 한궁, 보치아, 스크린 사격, 팔씨름, 콘홀, 프리즈비 날리기, 축구공 멀리차기, 슐런 등이다.
남정길 조직위원장은 체전 준비 및 운영상황을 수시로 확인, 점검하기 위해 각 분야의 집행 책임자를 선임했다. 사무총장은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장, 대회총괄본부장은 최석희 이사장, 대회운영본부장은 한근수 타우슨대 교수(스포츠매니지먼트), 선수단 지원 본부장은 오세백 재미대한탁구협회장, 홍보미디어본부장은 박수철 대표, 업무조정 본부장은 박찬원 씨, 의료본부장은 김동국 모커리 척추병원장, 선수단 선수 본부장은 이호영·최복규 씨가 맡는다. 개막식 및 폐막식, 경기 운영을 위한 성화봉송 팀장은 주병규와 주영철, 상황실 팀장은 김시현과 최영진, 자원봉사 관리팀장은 한정란, 캐서린, 강인숙, 최은희, 김유숙, 음악단장은 채영미 씨다. 법률자문은 안일송 변호사, 감사는 김경태 회계사다.
남 조직위원장은 “전미주체전을 개최한 적이 없는 메릴랜드에서 처음으로 전미주장애인체전을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 치러진 1회 대회의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조직위원장은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한근수 교수를 비롯해 IT 전문가 최영진, 박찬원 씨 등이 실시간 경기 성적을 볼 수 있는 전광판을 설치하고, 대회 웹사이트를 개설해 관리하는 등 체계적 운영으로 메릴랜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포함해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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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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