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상당수 회사들이 직원 채용 시 계약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기업 로버트 헬프(Robert Half)의 최근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기업 59%가 올해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하며 그 중 75%는 신입사원을 계약직으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82%는 정규직으로 채용할 만한 숙련된 전문가를 발굴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 전역의 상당수 회사들은 정규직 채용을 꺼리고 있다. 특히 IT기업들이 상당수 포진한 워싱턴 지역의 경우에는 전문적 지식을 보유한 계약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이 바네트 로버트 헬프 워싱턴 지역 부대표는 “워싱턴 지역의 회사들은 중요한 프로젝트와 많은 업무량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회사에 적합한 정규직 직원을 찾지 못해 계약직 직원을 고용한 후 정규직 전환으로 가능한지 평가하는 시간을 갖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한 회사 관리자는 “계약직 직원을 고용한 후 회사에 적합한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하는데 평균 11주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의 회사들은 기술 및 재무·회계 분야에서 정규직을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채용규모의 64%, 62%에 달한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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