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차 가격·수리비 등 영향 2023년 2,014 달러 달해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보험료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Bankrat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1년 자동차 보험료가 2천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보험료는 2022년 1,771달러에서 2023년 2.014 달러로 14% 인상됐으며 가구당 평균 연소득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발표한 다음에 나온 것으로 자동차 보험료는 이와 상관없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으나 여전히 비싼 신차 가격이나 수리비, 부품가격, 인건비 등 전반적인 물가인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료 인상의 원인은 먼저 사고 증가에 따른 보험처리가 늘었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사고처리에 따른 법률비용을 감수해야 하고 차량 교체 시 최근 중고차 가격은 안정세를 찾았다고 하지만 신차 가격은 팬데믹 전보다 훨씬 비싸다.
또한 차량 수리 시에도 부품 가격, 인건비 등이 모두 올라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편 보험료는 차종뿐만 아니라 지역, 성별, 나이 등에 따라 다르다. 일례로 마이애미의 운전자는 평균 소득의 5.51%인 3,447달러를 보험료로 지출하지만 보스턴의 운전자는 소득의 1.32%를 지출한다. 또한 운전자의 사고 이력, 사고의 심각성, 교통법규 위반 등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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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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