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패 한판, 18일 지신밟기… 한인사회 안녕·번영 기원

지난 2020년 2월 15일 콜럼비아의 아리랑노인센터에서 풍물패 한판이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음력 정월을 맞아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이 18일(토) 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펼친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우리 전래 민속놀이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지신밟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하노버의 무궁화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콜럼비아의 아리랑노인센터, 케이톤스빌의 임마누엘데이케어센터 등 한인노인센터를 중심으로 하워드카운티의 한인업소들을 돌며 한 해 동안의 행운과 사업 번창을 기원한다.
한판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시풍속을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한편, 동포사회에 건강한 기운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매년 정월에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지신밟기 후원자들에게는 복을 일구고 해악은 걸러버린다는 의미를 지닌 복조리를 선물한다. 이번 복조리는 지역의 장인이 손수 만들었다고 한다. 한판은 지신밟기를 통해 모인 후원금을 올 여름 실시하는 연례 풍물캠프 및 창립 25주년 공연 기금으로 사용한다.
지신밟기 행사에 동참, 풍물패의 방문을 원하는 업소나 단체, 개인은 풍물패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410)218-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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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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