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이후 특별한 곳 선호 한인여행사에 상담전화 증가
“남들이 잘 안가는 특별한 곳으로 여행하고 싶어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워싱턴 지역 한인여행사에는 나만의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문의와 2-3개월 후보다는 1년 정도 여유를 둔 여행일정의 상담 전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스관광은 페루, 모로코·사하라 사막 탐험(사진)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조앤 한 한스관광의 대표는 “팬데믹 이전에는 주로 유명한 관광지, 팬데믹 직후에는 로컬 지역을 선호했다면 이제는 남미지역의 갈라파고스, 파타고니아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과 중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북유럽, 발틱 지역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여행을 계획했다가도 나중으로 미루는 경향이 강했다면 지금은 여행을 할 수 있을 때 한다는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인기가 많았던 이태리 등 유럽지역과 볼리비아 등의 지역 상품은 나오자마자 매진되는 추세이고 사하라 사막, 우유니 소금사막 등의 상품은 모험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탑 여행사의 경우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스페인, 그리스, 아이슬란드, 파리 등의 유럽지역 상품과 남미 상품 등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승철 탑 여행사 대표는 “예전에는 가까운 미래의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지금은 1년 정도 시간을 두고 관광지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을 선택하면서 여유롭게 계획하는 성향이 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현재 따뜻한 기온의 코스타리카 지역 상품이 인기가 많아 일찍 매진됐고 장기계획을 하는 고객들 덕분에 가을, 겨울 여행 상품도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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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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