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연 정신과 전문의가 ‘청소년 우울증 이해를 위한 학부모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청소년 우울증 이해를 위한 학부모 워크샵’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워크샵은 지난 1월 23일(메릴랜드) 그리고 1월 24일(버지니아)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강사로는 김수연 정신과 전문의(전 한국 안양샘 병원 정신과 과장)가 참가했다.
워크샵에서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우울증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는 부모의 태도, 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적인 정보가 상세하게 소개됐다.
메릴랜드에서는 18명, 버지니아에서는 12명의 학부모가 참가했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발표 내용에 내내 귀를 기울였다.
참석자 중 한 명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아이가 무조건 반항한다거나, 의지가 부족해서 학교생활에 부적응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음 깊숙이 우울감이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되었다”면서 “아이의 입장에 늘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복지센터는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주제로 3월과 4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학부모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복지센터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와 메릴랜드 AAHI (Asian American Health Initiative)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학부모 워크샵과 세미나 이외에도 1대 1 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녀 문제, 부부 문제, 관계에서의 갈등, 우울증, 불면증, 대인관계 공포증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관해 개별 상담을 원하는 경우 복지센터로 연락하여 예약할 수 있으며, 첫 번째 상담은 모두에게 무료로 진행된다.
등록 및 문의 (703)354-6345 ext.110 양재원 정신건강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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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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