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VA 스프링필드 방문해 경제성과 발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서 지난 2년간의 경제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북버지니아 지역을 방문, 지난 2년간의 경제성과를 발표하면서 “공화당 정책이 우세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스프링필드 소재 에어콘·히팅 기술학교인 ‘스팀피터스 로컬 602’에서 가진 연설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부자들을 위해 메디케어 등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대한 삭감 조치와 함께 판매세는 인상하고 소득세는 폐지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공화당 정책에 따르면 혼란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 한도 인상에 반대하는 공화당과 관련해서는 “채무 불이행을 위협하는 공화당 하원 의원들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지난 200년간 빚이 계속 쌓였고 내 전임 대통령 때 특히 심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주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2년이 된다”면서 “당시에는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고 실업 등으로 경제는 엉망이었지만 지난 2년간 우리는 1,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엄청난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오늘 아침 좋은 소식이 있었다”면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로 집계되는 등 경제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2025년부터 메디케어 약값의 최대 비용을 연 2,000달러만 내면 되고 올해부터는 당뇨환자들이 인슐린의 한달간 비용을 최대 35달러만 내면 되는 것도 지난 2년간의 치적으로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돈 바이어 연방하원의원(민, 버지니아)과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으로는 전경숙 전 미주한인노인봉사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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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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