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븐스의 한국계 선수 카일 해밀턴.
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세이프티인 한국계 카일 해밀턴이 센터 타일러 린더바움과 함께 프로풋볼 기자협회가 올 시즌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 올-루키팀에 뽑혔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14순위로 레이븐스에 지명된 카일 해밀턴은 이번 시즌에 태클 62번, 상대 공격진의 야드 손실을 초래하는 TFL(tackles for loss) 4번, 패스 차단(pass breakups) 4번, 펌블 초래 2번, 쌕 2번 등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2001년 3월 16일 그리스에서 출생한 해밀턴은 어머니가 한인(Jackie)이다. 아버지(Derrick)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농구 선수였다. 러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아버지가 은퇴한 후 조지아 애틀랜타로 이주, 학교 풋볼팀에서 세이프티와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했다. 해밀턴은 노터데임 대학선수 시절 2019 시즌 볼(bowl) 게임에서 헬멧에 태극기를 붙이고 뛸 정도로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프트에서 25순위로 선발된 린더바움은 뛰어난 순발력과 손놀림으로 경기를 재치있게 이끌었고, 이번 시즌동안 3번의 쌕으로 센터 중 6번째로 높은 PFF 등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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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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