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비어드상 준결승 후보에 오른 이키반의 스티브 츄 요리사(왼쪽)와 포라지드의 크리스 아멘돌라 요리사.
메릴랜드의 요리사 두 명이 요식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준결승에 올랐다.
버지니아, 워싱턴DC,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16명의 요리사들과 함께 준결승 후보에 오른 요리사는 볼티모어에서 아메리칸 시즈널 이터리(eatery)인 ‘포라지드(foraged)’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아멘돌라와 볼티모어, 펠스 포인트, 햄든 등 3곳에서 아시안 퓨전 식당 ‘이키반(Ekiben)’을 운영 중인 스티브 츄이다.
아멘돌라는 계절에 나오는 자연 재료를 이용한 제철 요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포라지드는 계절마다 다양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브로콜리 튀김, 프라이드 치킨, 크리스피 새우 등으로 잘 알려진 이키반의 스티브 츄는 말기 폐암 환자인 단골손님을 위해 버몬트까지 모든 재료를 들고 가서 그 자리에서 직접 요리해 음식을 배달해 준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밖에 볼티모어 소재 ‘찰스톤’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우수 식당 후보로 뽑혔고, 최고의 제빵사로 리버데일 소재 카림 퀴먼(Kareem Queeman)의 베이크가 후보에 올랐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3월 29일 결승 진출 후보를 발표한 뒤, 6월 5일 시카고에서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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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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