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상원이 총기 보관법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한다.
이번 법안은 최근 6세 아이(초등학교 1학년)가 항구도시인 뉴폿뉴스 지역 소재 학교 교실에서 20대 교사에게 총을 쏜 것이 계기가 돼 상정됐다.
라우든 카운티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제니퍼 보이스코(민) 주하원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은 지난 23일 법사위원회에서 9대 6으로 통과됐다.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반대를 해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있는 주하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법안은 미성년자가 있는 집에서 총기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경범죄로 250달러 벌금을 부과하는 비용을 담고 있다.
보이스코 의원은 “공화당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벌금을 낮게 부과하는 것을 제안했다”면서 “이 법은 어떤 사람을 감옥에 보내기 보다는 계몽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보이스코 의원은 법안은 미성년자가 있는 집에 총기가 보관될 때는 반드시 잠금장치가 있는 곳이거나 아니면 미성년자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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