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회에 지역 신문기자(Journalist)에게 세제혜택을 주자는 법안이 상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우스 알링턴과 페어팩스 카운티 동부를 관할지역으로 두고 있는 알폰소 로페즈 주 하원의원(민, 49지구)은 “자유롭고 왕성한 언론활동이 활발하고 건강한 민주주의 초석”이라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최소한 6곳의 ‘뉴스 사막’이 있는데 뉴스 사막은 교육위원회나 지역 검찰청 등의 활동을 커버하는 지역 신문이 없는 곳으로 우리 유권자들에게 지역 레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서 지역 신문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페즈 의원은 지역 신문은 인수, 기술 및 자금 부족으로 인해 직원 감축 및 폐쇄에 직면하고 있어 기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세제혜택을 주자는 것이다.
법안은 첫해에는 1년에 최대 5,000달러 또는 연봉의 10%까지 세제 혜택을 주고 이후에는 1년에 최대 2,500달러 또는 연봉의 5%까지 주자는 내용이다. 로페즈 의원은 “총액은 5백만달러로 제한하고 먼저 신청하는 사람이 혜택을 보게 하자”고 말했다.
법안은 또 지역 신문에 광고를 내는 50인 이하 스몰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세제 혜택을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 법안은 1년 광고비용의 80% 또는 최대 4,000달러로 첫 해 혜택을 주고 다음해부터는 광고비용의 50% 또는 최대 2,000달러의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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