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어 주지사, 새 예산안 발표 총 631억 달러…교육 최대 규모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2024년 회계연도 메릴랜드주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20일 교육 및 교통 예산 등을 확대한 총 631억 달러 규모의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경쟁력 있고 공평한 경제를 창출해 빈곤 퇴치 및 공공안전에 주력한다”며 “경제 경쟁력 목표에 부합하는 주 전역의 교통 프로젝트에 5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래 청사진을 위한 경제성장에 최우선 과제를 두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예산안에 따르면 교육에 기록적인 최고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예산은 공립학교(K~12)에 무려 88억 달러가 책정됐다. 15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3억9,300만 달러, 메릴랜드의 흑인대학과 주립대에 총 4억2,1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흑인대학은 19%, 주립대는 12%가 증액된 것이다. 아울러 주민을 위한 서비스 및 이노베이션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1,800만 달러를 배분하고, 3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듀케이셔널 엑셀런스 어워드 프로그램에 1억1,200만 달러를 배당했다.
아울러 유년기 빈곤 퇴치를 위해 근로소득 세액공제(EITC) 및 부양자녀 세액공제(CTC)를 확대하고, 인플레이션에 연동시켜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키로 했다.
공공안전 증진을 위해 볼티모어시의 1,750만 달러를 포함해 지역 경찰서에 1억2,200달러를 지원한다. 이외 법 집행 보조기금에 6,900만 달러, 범죄 피해자를 위한 일반기금에 3,500만 달러, 교도관·가석방 및 보호관찰 요원 유지 인센티브 보너스 프로그램에 1,800만 달러, 주 경찰 총기센터 및 면허 부서 확장에 800만 달러를 사용한다.
보건 예산으로 정신건강 및 약물 사용 프로그램 지원으로 14억 달러를 책정했고 행동 건강, 발달 장애, 메디케이드 및 기타서비스에 6억1,600만 달러, 메디케이드의 성인치과 보험 확대를 위해 1억5,400만 달러, 고령자 허용 프로그램의 대기자 명단을 줄이기 위해 1,700만 달러를 배당했다.
또 주정부의 인력 강화 예산으로 급여 및 혜택 향상에 13억 달러, 간호사, 변호사, 비상대응기술자, 특정 교육자 급여 조정에 3,940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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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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